제15회 늘푸른청소년예술제2

올해로 15회째를 맞는 동두천시 늘푸른청소년예술제가 지난 22일 차없는 거리 야외무대에서 열려 청소년들이 재능을 마음껏 뽐냈다. 

동두천시가 주최하고 법무부 범죄예방위원동두천지구협의회(회장 구창용)와 동두천시청소년상담지원센터(소장 임완택)가 주관한 이번 행사는 올해부터 예선을 생략하고 진행됐다. 이에 따라 예년보다 늘어난 30여개 팀이 가요, 댄스, 록밴드, 사물놀이 등의 부문에서 오후 1시부터 열띤 무대를 펼쳤다. 

초여름의 뜨거운 날씨에도 불구하고 공연을 보기 위해 많은 시민들이 모여 참가 청소년들을 응원하고 저마다의 끼와 재능에 격려와 환호를 보냈다. 특히 이번 행사에는 초청가수 원더보이즈와 B-boy 댄스팀 필올라잇의 공연을 보기 위해 타 도시에서도 관람객들이 대거 참석해 눈길을 끌었다. 

흥겨운 분위기는 오후 5시가 넘어서야 잦아들었으며, 각 분야 전문가들의 엄격한 심사를 거쳐 수상자가 결정됐다. 

각 부문별 최우수상에는 ▲가요개인 중등부(이현영, 송내중앙중) ▲가요개인 고등부(박정민, 동두천고) ▲가요단체 고등부(어쿠스틱밴드, 신흥고) ▲댄스 중등부(BY, 보영여중) ▲댄스 고등부(갤스, 보영여고) ▲록밴드 초등부(SD민트, 사동초) ▲록밴드 중등부(신예, 신흥중) ▲록밴드 고등부(파이어플라이, 동두천고) ▲사물놀이 초등부(지행초)가 선정돼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최우수상 수상자는 경기도청소년종합예술제에 참가할 자격을 갖고 오는 9월 2일부터 6일까지 수원 야외음악당과 경기도문화의전당에서 개최되는 더 큰 무대에서 또다시 자웅을 겨루게 된다.